노동력 부족은 OECD 국가내 중소기업들이 풀어야할 시급한 현안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빈 일자리 비율(job vacancy rates)이 높아지면서 제조업 분야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중소 제조업체들은 인력 부족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로봇 자동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봇의 설치, 구현, 운영이 쉬워짐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자동화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중소기업들의 로봇 자동화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인 '고포로보틱스(Go4Robotics)'를 개설한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수잔 빌러 IFR 사무총장은 “숙련 노동력 부족 현상은 많은 나라에서 자동화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EU 전체 기업 가운데 4분의 3 정도가 필요한 기술을 가진 노동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IFR의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고포로보틱스는 로봇이 제공하는 많은 이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설됐다. 중소기업은 체크리스트와 함께 제공되는 교육 콘텐츠를 찾을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인 로봇 자동화에 대한 미신을 불식시킬 수 있다. 또한 관리자들은 비전문가들을 위해 프로그램하기 쉬운 로봇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로부터 이익을 얻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IFR은 ”고포로보틱스 캠페인을 통해 초보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로봇 산업의 동향과 혁신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