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버로로보틱스가 농업용 자율이동로봇 버로용 최신 SW 버전 4.0’을 릴리즈했다. 버로 로봇이 농장에서 과일 접시를 나르고 있다. (사진=버로 로보틱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버로로보틱스(Burro Robotics)가 농업용 자율이동로봇(AMR) 버로에 들어가는 최신 소프트웨어(SW) ‘버전 4.0’을 릴리즈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로 로보틱스는 기존에 비해 작아진 농업용 AMR을 초기에 개발한 이 분야의 선구자다.

업그레이드된 SW ‘버전 4.0’은 사용자들에게 전체 버로 로봇군에 대한 경로를 명명,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SW는 또한 버로가 GPS 기능이 제한된 실외환경에서 역시 GPS가 제한된 실내환경으로 이동할 때 양방향 견인 기능과 신뢰성도 향상시켰다.

이 회사 이름은 농장 주변에서 작은 짐 옮기기를 돕는 기계 짐승(작은 당나귀·burro) 개념에서 유래됐다.

이 로봇은 처음에 사람을 따라 농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도구, 제초제, 비료 봉지, 포도나 나무 열매와 같은 수확한 작물 접시와 상자를 운반하도록 설계됐다. 버로는 작고 민첩해 좁은 작물들 사잇길에서 작동토록 설계됐다.

최신 버로 버전 4의 주요 기능으로는 ▲향상된 강력한 사람 따라오기 기능 ▲강력해진 밭 사잇길 따라가기 기능 ▲새로운 견인 모드 ▲양방향 견인 ▲경로 관리 ▲GPS 필터 기반의 실내/외 전환 등이 꼽힌다.

찰리 앤드슨 버로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0월 18, 19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로보비즈니스(RoboBusiness)와 함께 열리는 필드로보틱스엔지니어링포럼(Field Robotics Engineering Forum) 행사에서 ‘농장에 이동로봇 배치하는 법 배우기’라는 주제의 세션을 발표한다. 그는 농업에서 이동 로봇이 어떻게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버로 이동 로봇의 주요 목적은 상품 운반을 돕고, 농장 노동자의 업무량을 줄이고, 농장 운영의 전반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아래 동영상은 이 최신 버로 SW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