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와 대한승강기협회가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사무국장·조영훈 상근부회장·강철호 협회장, 조재천 대한승강기협회장·최강진 수석부회장·이민권 상근 부회장·김순평 사무총장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강철호)는 8일 대한승강기협회(회장 조재천)와 로봇 산업 및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로봇의 원활한 승강기 탑승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로봇기업과 승강기 제조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확대, 표준 및 기술 협력, 정보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봇협회와 승강기협회는 협약에 따라 △로봇산업 및 승강기산업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로봇 및 승강기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행사 개최 △양 기관 주요 사업 안내ㆍ홍보 및 업무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회는 로봇이 승강기를 탑승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협의체를 통한 공동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승강기 협회 회원사를 포함하여 국내 400여 개의 승강기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산업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업계는 건물 앞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에 이어 승강기·자동문도 로봇이 혼자 이동하며 건물안 모든 공간을 돌아다니는 라스트 인치 서비스까지 로봇 활용 영역 확장을 실현하고 있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편의가 로봇을 통해 대폭 향상되기 위해서는 옥외에서 건물 진입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서의 로봇 층간 이동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