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 티라로보틱스가 28일 로봇 운용 전용 소프트웨어인 '티라 시나리오(THIRA Scenario)'를 출시했다.

티라 시나리오는 제조 공장 및 물류 창고의 복잡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션 에디터(Mission Editor)이다. 이 로봇 운용 전용 솔루션은 시각적인 블록을 사용하여 명령을 생성하는 블록클리(Blockly) 기반으로 제작되어, 블록을 마우스로 드래그앤드롭(drag & drop)방식으로 출발지와 목적지에 대한 변수 값만 입력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전문 인력이 아니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 블록클리(Blockly) 방식의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회사 측은 “그동안 AMR(자율이동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AMR 사용 영역 지정(맵 설정), 기존 장비와 연동 설계, 설치 및 유지 관리 등 통합 작업(System Integration)이 필수적이었다. 이로 인해 전문 인력과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변경 시에도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티라 시나리오를 사용하면 기존 설치(셋업) 기간을 1/5로 단축시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맵 변경 시에도 전문 인력이 필요 없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의 SI 업체들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지만, 로봇 운영에 관한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들이 더욱 쉽게 설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파트너들의 리소스 효율화와 더불어, 경쟁력을 제고하여, 티라로보틱스만의 특화된 서비스 밸류체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