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아일리스(대표 박재현)가 AI 기반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 리서치 업체 가트너의 인공지능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의사결정 인텔리전스는 AI와 함께 향후 10년간 주목해야 할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AI는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행 머신러닝 기술은 통계적인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의사결정은 현장의 지식, 노하우, 정책, 경쟁상황 등 다양한 고려사항을 종합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일리스는 KPI를 기준으로 머신러닝을 학습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머신러닝 방법론, 베일리스 AI(VailysAI)를 출시했다. 기존 머신러닝 방법론이 통계적인 결과만 제시하는데 반해, 비즈니스 전문가가 즉각적으로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비즈니스 KPI 기준의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PI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전문가의 판단이 KPI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일리스의 사업책임자 후지이 마사토끼(Fujii Masatoki)는 “재고와 결품은 한쪽이 개선되면 한쪽이 악화되는 상반된 관계를 갖고 있어 수요예측의 난관으로 여겨져 왔다”며, “이를 직접 KPI로 활용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문가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탁월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머신러닝의 KPI 목표로 설정하고 비즈니스 전문가의 의도를 반영함으로써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일리스 AI는 AIaaS(AI as a Service)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월 350만원부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