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렌즈를 활용해 로봇 티칭을 하는 모습(사진=로봇스타트)

유니버설 로봇은 일본 넥스트스케이프가 개발한 혼합현실(Mixed Reality·MR)을 활용한 로봇 도입 지원·티칭 솔루션인 '로보렌즈(RoboLens)'에 대해 UR 로봇의 주변기기 플랫폼인 'UR+' 제품으로 인증했다.

21일 일본 로봇 전문매체 로봇스타트 보도에 따르면 넥스트스케이프의 로보렌즈는 MR 기술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로봇의 현장 도입과 교시(티칭)를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로봇의 도입이나 동작 검증을 지원하는 ‘로보렌즈 레이아웃(RoboLens Layout)’과 로봇의 교시를 돕는 ‘로보렌즈 티칭(RoboLens Teaching)’으로 구분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R 헤드마운트 ‘홀로렌즈2(HoloLens2)’를 착용하고, 투과성이 있는 렌즈를 통해 현실 세계를 보면서 가상 물체를 표시할 수 있다.

로보렌즈 레이아웃을 활용하면 MR 헤드마운트를 통해 현장 공간에 가상의 UR 로봇을 표시하여 로봇의 배치 및 동작 검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가동 중인 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검증할 수 있으며, 검증 결과를 시스템의 설계나 개발에 반영할 수 있다.

▲홀로렌즈2를 통해 실제 로봇에 홀로그램을 겹쳐, 제스처 조작으로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로봇을 이동하거나 기록할 수 있다.

로보렌즈 티칭을 활용하면 홀로렌즈2를 통해 실제 로봇에 홀로그램을 겹쳐, 제스처 조작으로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로봇을 이동하거나 기록할 수 있다. 눈앞의 공간에 3D로 표시되는 로봇의 동작 궤적을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