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프 홈페이지 접속 화면

프랑스 유통기업 까르푸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론칭했다. 소비자 쇼핑 경험 개선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 정보통신(IT)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까르푸는 지난 8일 오픈AI의 챗GPT-4를 활용한 쇼핑 보조서비스인 '호프라(Hopl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호프라는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홈페이지 하단에 호프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쇼핑을 도와준다. 소비자가 정해진 예산이나 기피하는 음식 등 내용을 입력하면 호프라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골라준다. 제품의 생산지, 성분, 영양분 등 구체적인 데이터도 함께 공유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알렉상드르 봉파르 까르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는 소비자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며 이를 통해 근무환경도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픈AI 기술을 통해 까르푸가 앞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소매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