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로봇 핸드용 센서 개발기업인 씽커(Thinker)가 ‘근접각 센서 TK-01’을 오는 7월 3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월 23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는다. 판매 가격은 24만 2000엔(세금 포함)이다.

씽커의 근접각 센서는 오사카대학 고야마 케이스케(小山佳祐)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근접각 센서 TK-01은 적외선과 고속·고정밀도 AI를 결합한 독자적인 센싱 기법에 의해 사각 지역을 포함해 물건의 위치와 형태를 비접촉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으로는 어려운 유리면·투명 물체의 취급이나, 현장 환경에 따른 유연한 픽업이 가능해 로봇 핸드에 의한 픽킹의 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티칭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노력을 대폭 축소할 수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영역에서 로봇핸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