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범용 로봇 솔루션 공급업체 플렉시브(Flexiv)가 자사의 적응형 로봇 ‘라이즌(Rizon) 4’를 활용한, 완전 자동 마사지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힘 피드백에 의해 구동되는 이 로봇은 인간 마사지사와 동등한 수준의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플렉시브는 밝혔다.

이 로봇은 추나(推拿) 요법을 모방해 사람의 특정 부위 또는 광범위한 부위를 실리콘 마사지 도구를 이용해 마사지해준다. 0.03뉴턴의 힘 민감도, 3D 컴퓨터 비전 통합, 독자적인 AI 시스템을 지원하는 플렉시브 마사지 로봇은 사람의 개별적인 특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정 가능하며, 최적의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로봇이 터치나 시각을 통해 환경을 감지하고, 안전하게 마사지 동작을 수행한다.

가오 윈판 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로봇이 현재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함으로써 미래에 일상 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믿는다. 언젠가 우리의 마사지 로봇이 클리닉, 스파, 체육관, 헬스클럽 등 다양한 시설에서 전통적인 마사지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