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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인공지능 챗봇 실시간 시연하지 않은 이유는?리옌훙 CEO, 17일 야부리 중국기업가포럼 개막식에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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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0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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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가 17일 야부리 중국기업가포럼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每日经济新闻)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어니봇(Ernie Bot, 중국명 文心一言)’을 공개했는데 시장 반응이 예상대로였다. 미국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출시했을 당시 반응이 이보다 훨씬 나빴었다.”

리옌훙 바이두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열린 야부리 중국기업가포럼 개막식에서 최근 공개한 어니봇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날 리 CEO는 어니봇 공개 행사에서 실시간 시연 없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와 사전 녹화된 시연 자료에 의존한 채 30분간 설명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리 CEO는 어니봇을 실시간 시연하지 않았던 이유와 관련해 “저희 팀에서도 라이브 시연을 부탁했는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밖에 되지 않았고, 당시 이미 초대 코드를 발행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시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차세대 대형 언어 모델 및 생성 AI 제품인 만큼, 피드백을 통해서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도) 빠른 시일 내에 일반에 공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이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서둘러 어니봇을 공개했다. 16일부터 어니봇은 개인 사용자에 대한 초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업 사용자는 바이두 홈페이지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통해 어니봇 인터페이스 전용 서비스를 예약 신청할 수 있다.

AI 챗봇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오픈AI의 챗GPT가 선점했다.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2개월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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