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가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 SW로 실시간 협업을 가능케 했다. (사진=ABB)

ABB가 로봇 프로그래밍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인 로봇 스튜디오(Robot Studio)에 클라우드 지원 기능을 부가해 성능을 개선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새로운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Robot Studio Cloud) SW 사용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어떤 장치에서든 로봇 셀 설계에 대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됐다.

모든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SW의 단순화된 인터페이스와 직관적 탐색을 통해 로봇 프로젝트에서 작업할 수 있다.

ABB는 이 SW의 자동 버전 제어와 같은 새로운 기능이 팀 간 투명성과 생산성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마르크 세구라 ABB 로보틱스 사장은 “ABB 로보틱스는 기업이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며 디지털화가 증가하는 시대에 번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 같은 새로운 웹 기반 도구는 제조업체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방식에 있어 새로운 차원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는 단순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협업을 증가시키고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가 로봇 프로그래밍의 경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BB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로봇 스튜디오 SW가 물리적 테스트와 시운전과 관련된 시간, 비용 및 중단을 줄여 주면서 기업이 로봇을 더 협업적으로 프로그래밍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엔지니어링 팀이 실시간으로 협업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 개발 및 개선할 수 있게 됐다.

◆ABB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는

▲ABB는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 SW에 가상 3D 환경서 로봇설치 시각화 및 상호작용을 통한 설치 최적화 기능를 부가했다. (사진=ABB)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의 새로운 기능에는 사용자가 변경 사항을 추적하고 수정 사항을 완전히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버전 제어가 포함돼 있다.

개발자는 누가 언제 프로그램을 편집했는지에 대한 완벽한 지식을 통해 오류 및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BB는 SW의 단순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변경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가 최소한의 노력으로 신속하게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SW의 엔터프라이즈급 보호 기능은 높은 보안과 생산성을 보장한다.

ABB는 로봇 스튜디오 클라우드로 로봇 스튜디오 SW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이미 500개 이상의 통합 생산성 향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ABB는 예를 들어 자동 경로 계획은 로봇을 프로그래밍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8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지원 옵션들은 사용자들이 가상 3D 환경에서 로봇을 시각화하고 그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로봇 설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