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로메카의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뉴로메카(대표 박종훈)가 협동 로봇에서 모바일 이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에서 협동 로봇 ‘인디’ 시리즈, 자율이동 로봇인 모비(Moby)와 함께 협동 로봇의 안전 기능을 가미한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 시리즈를 선보였다.

뉴로메카는 그동안 협동 로봇 시장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협동 로봇의 라인업을 페이로드 12kg까지 확대한데 이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인 모비를 출시했고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을 내놓고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로메카는 ‘아이콘’이 인디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진화된 충돌 감지 알고리즘,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 장치를 추가해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는 없었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 태블릿 기반의 티치 펜던트 앱 ‘콘티(CONTY)’ 그리고 힘센서 기반 리드 스루(lead-through) 장치 추가를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협동로봇 대비 2.3배의 속도(최대속도 간 비교)와 높은 반복 정밀도, 최대 IP67 방수 방진 등급과 4개의 공압 라인을 제공하여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 가반중량과 길이에 따라 총 7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페이로드 3kg, 7kg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뉴로메카는 특히 아이콘이 IP67 방수 방진 등급을 지원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뉴로메카의 자율이동 로봇 모비

모비(Moby)’는 ‘인디’에 자율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이다. 인디가 모비에 탑재되어 작업영역이 확대되고, 센서 플레이트의 변경을 통해 다양한 센서들을 탑재할 수 있다. 작업 목적에 따라 워크 팔렛을 교체할 수 있어 배송, 순찰, 방역, 안내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하다. 2자유도 스티어링 바퀴 모듈 4개가 구동력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직진 제어성과 전방향 구동 방향 제어성이 탁월하며, 라이다와 3D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목표위치로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