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제품 시연 및 관람을 위해 부스 앞 긴 줄을 선 모습

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인간중심소프트로봇기술연구센터(SRRC)가 일본 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IROS 2022'에서 2016년부터 7년간 국가선도연구센터(ERC) 사업을 통해 도출된 핵심 시제품 11점을 전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IROS 2022는 지난 23일 개막해 27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연구개발 성과물을 직접 체험 가능하도록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날 울산과학기술원 배준범 교수 연구실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 연구실에서 공동 연구 개발한 햅틱 기반 소프트 웨어러블 센서와 이를 적용한 VR 어플리케이션이 주목받았다.

두번째 서울대 조규진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 조성호 교수 연구팀에서는 카메라 센서를 이용한 사물 및 사물 조작 의도를 사전에 예측 가능하고 구동기의 적절한 파지 능력 조절이 가능한 가계학습 기반의 엑소글로브폴리 시스템을 선보였고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 UNIST 배준범 교수 연구실 오진혁 연구원이 필더세임에서 상용화 중인 Mollisen HAND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엑소글로브폴리를 사용한 양손 의도인식 기반의 물체 파지에 대한 시연 모습

▲ UCLA RoMeLa 연구소 데니스홍 교수와 학생들이 SRRC 전시 부스에 사연중인 소프트센서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 SRRC 윤성식 연구원이 자세교정용 전신수트 MR suit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IROS2022 전시 참여를 위해 연구센터에서는 특별히 제품 소개 영문 카탈로그를 제작하였으며 전시기간 동안 매일 서로 다른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본 현지 기업들의 관심이 컷는데 의료용 로봇 제조 회사에서는 환자들에게 직접 활용이 가능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에 특히 큰 관심을 보이며 기술이전 협의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인간중심 소프트웨어러블로봇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SRRC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전시 참가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소프트로봇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센터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