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무중력 상태에서 새로운 로봇 그리퍼 테스트에 나섰다.(사진:NASA)

화성이나 달 표면 등에서 탐사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로봇에 장착되는 그리퍼에 대한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15일 IEEE 등에 따르면 우주로봇 그리퍼에 대한 진화는 지난 2012년 세계로봇학회에서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원들이 새로운 형태의 로봇 그리퍼에 대한 논문 한편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그리퍼는 무중력 상태에 있는 혹성 표면에 딱 달라붙게 만드는 미세한 뼈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뒤이어 2013년 세계지능형로봇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서 그리퍼는 JPL로봇에 장착되어 나타났고, 그것은 참으로 볼만했다.

올해 들어서는 다음 단계에 들어설 차례이다. 즉, 무중력 상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그리퍼가 무중력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실제로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NASA는 우주로 향할 몇몇 로봇 시스템과 함께 유사한 시험 비행체에 그리퍼를 장착해서 내보낼 예정이다.

몇몇 단체들이 NASA의 비행기회계획(Flight Opportunities Program)에 지원할 때 그들은 얼마간의 진전된 목표를 포함시켜야 한다.

그 목표는 JPL이 생각하는 그리퍼의 종결자가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의 우주탐사라는 임무 수행을 위해 사용되어 질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주 로봇이 바위에서 핵심 샘플을 채취할 때 또는 종전에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커다란 암석덩어리를 온전하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결국 그리퍼 기술은 화성이나 달에서 관찰되어진 용암동굴에 대한 로봇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가능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