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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한 회의론 잠재울 수 있을까이달 30일 'AI데이'에 휴머이드 로봇 시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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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1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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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이달 30일 '인공지능 데이(AI DAY)'에 공개할 예정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옵티머스’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30일 행사에서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한 오토봇(AutoBots)들의 강력하고 자애로운 리더를 암시하는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로봇 전문가, 투자자, 분석가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장, 가정 등 여러 장소에서 ‘범용 목적’의 로봇을 도입하고 지출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관해 회의론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미 자동차 생산을 위해 특정 작업을 위해 설계된 수백 대의 로봇을 채택하고 있다.

일본 혼다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수십년간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로봇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운 아지미(Shaun Azimi) NASA 덱스터러스 로보틱스 팀 리더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도 상당 부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 그러한 변화에 유연하고 강력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회장은 지난 2019년 개최된 '자율성' 행사에서 2020년까지 로보 택시 100만대 계획을 약속했지만 아직 그와 같은 첨단 자동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30일 인공지능 데이 행사에서 테슬라의 로봇이 기본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만큼 능력 있는 로봇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낸시 쿡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이번 이벤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테슬라가 아직 기술하지 않은 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로봇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로봇이 걷거나 춤을 추는 것만으로는 사람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 일론 머스크는 예정보다 늦게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를 창업하고 로켓을 발사하는 등 꿈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회의론자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입증했다.

이번에도 머스크가 회의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처음에는 공장 주변에서 부품을 옮기는 등 지루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명시적으로 지시받지 않고 현실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충분한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테슬라가 AI와 핵심 부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똑똑하지만 비용이 덜 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규모에 맞게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토파일럿 팀도 옵티머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또한 테슬라는 '테슬라봇'에 필요한 '액추에이터' 등 핵심 로봇 부품 설계 인력 채용 등 휴머노이드 2족 보행 로봇에 대한 전문 인력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30일 테슬라가 공개하는 옵티머스 시제품이 회의론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로봇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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