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텀 써밋 SW아키텍처 다이어그램. (사진=스트레이텀)

미국 스트레이텀(Stratom)이 오프로드용 자율성을 지원하는 SW 플랫폼인 '써밋(Summit)'을 출시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써밋은 다양한 무인 차량, 애플리케이션, 운영 및 환경 조건에 맞게 손쉽게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모듈형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스트레이텀의 검증된 오프로드 및 복잡한 지형 기능을 활용해 까다로운 환경이나 위험한 환경에서 다양한 산업 및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유연하고도 맞춤화된 비용 절감형 자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종류의 시스템을 결합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써밋코어(Summit Core)=스트레이텀의 자율주행차 SW 플랫폼으로서 무인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써밋 동작(Summit Behaviors)=써밋 고유의 모듈식 SW프레임워크는 사용자들이 자율 시스템 동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는 특정한 현실 세계의 과제를 해결해 줄 인식, 경로 계획 및 액세서리 제어 같은 동작이 포함된다.

▲써밋 서비스(Summit Services)=스트레이텀의 SW서비스 및 로봇 통합 전문가 팀은 고객들에게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HW), 자율 감지 및 컴퓨팅 구성 요소를 포함한 특정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최적화한다.

▲스트레이텀의 이동용 팔레트는 야전에서 미군 물류 개선을 위해 설계됐다.

마크 고든 스트레이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2년부터 오프로드 무인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스트레이텀은 올바른 자율 솔루션이 조직의 운영 효율성, 안전성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써밋을 통해 비용 및 리소스 제한, 또는 까다로운 지형 및 환경에 발목 잡혔던 업계의 진입 장벽을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들은 이제 맞춤형 자율 시스템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사람들이 단조롭고 어렵거나 위험한 작업에서 벗어나 가장 잘 하는 일에 집중토록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써밋은 강력한 기본 아키텍처를 갖춘 자율 플랫폼이다. 우리는 자체 출시한 제품에 써밋을 활용했으며, 어려운 오프로드 환경에서 차량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고객과 협력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써밋은 스트레이텀이 처음 출시한 SW 전용 솔루션이다. 그들의 이전 제품은 완전한 로봇 솔루션 또는 추가되는 HW 구성 요소였다.

스트레이텀은 군사 급 솔루션을 구축하고 지원한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고든 CEO는 써밋이 이미 스트레이텀 내부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기에 SW 관점에서 볼 때 이 플랫폼 출시가 자사의 변곡점이라고 믿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의 신규 고객이 맞춤형 오프로드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트레이텀의 써밋 플랫폼이 적용, 활용되는 사례. (사진=스트레이텀)

중공업, 광업, 농업, 건설, 제조 및 기타 응용 분야에서 구식 창고 또는 평탄한 지형을 넘어서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 스트레이텀의 써밋 플랫폼의 다음과 같은 제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한 확장성=손쉬운 시스템 사용자 지정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특정 요구에 맞게 동작을 추가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신속한 배치=전체 시스템 구현 및 가동까지 몇 개월이나 몇 년이 아닌 몇 주면 가능해져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관리형 개방형 아키텍처=완전히 관리되는 SW스택은 이미 설치된 거의 모든 기존 시스템과 원활하게 작동한다.

▲통합 시스템 설계=서로 다른 플랫폼에 시스템을 배치해도 다양한 차량, 기계 및 로봇이 서로 통신하고 매핑 데이터를 공유하며 자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앤드류 라이커스 스트레이텀 수석 로봇 기술자는 “자율 시스템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은 대부분의 조직에 현실적이지 않다. 이것이 스트레이텀이 써밋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수천 시간의 시스템 개발 시간과 리소스를 투자한 이유다. 따라서 써밋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고객사의 요구 사항 진화에 따라 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실외 및 오프로드용 차량, 기계, 또는 로봇용 자율 시스템을 손쉽게 업그레이드하거나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