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순 협동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 시아순이 협동 로봇 안전 분야에서 국제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았다.

지난 24일 시아순은 자사 '둬커(多可)' 협동 로봇이 TÜV SÜD 로봇 안전 인증 1단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아순은 중국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통과한 로봇 기업이 됐다.

TÜV SÜD 인증은 독일 뮌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증, 테스트, 검사, 정보 및 전문가 지도 등 업무를 수행한다. TÜV SÜD는 청소 로봇, 협동 로봇 및 이동 로봇과 로봇 시스템에 대한 인증 작업을 하고 있다.

국제 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새로운 국제표준인 'ISO 10218-1:2021'은 인간-로봇 협업을 위한 네 가지 개별 작동 모드를 규정하고 있다. 핵심은 직원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는 ▲안전 모니터링 중지(사람이 협업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중지) ▲수동 안내(로봇이 사람의 수동 제어 하에 작동) ▲속도 및 분리 모니터링(로봇이 지정된 거리와 속도 유지) ▲힘 및 모멘트 제한(내장된 설계 및 제어를 통해 접촉 발생시 충격력 제한)이다.

로봇의 안전을 평가하는 데는 엄청난 작업이 동반되고 여러 평가가 필요하다. 안전이란 개념에는 기계적 안전, 전기적 안전, 기능적 안전이 모두 포함된다.

시아순은 TÜV SÜD가 제품 표준, 기능 안전 표준, 애플리케이션 표준, EMC 표준, LVD 표준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협동 로봇에 대한 안전 시스템 평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