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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로, 훨씬 많이 운반하는 ‘3세대 자율배송차’ 공개저장 용량 2배로 키워 총 226kg·시속 72km···상품 온도 –5.5℃~46.6℃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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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6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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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의 최신 배송 차량은 이전 모델의 2배나 되는 226kg의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사진=뉴로)

미국 음식 배송 서비스업체 뉴로(Nuro)가 자사의 3세대 자율주행 차량 ‘뉴로’를 발표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전 차량은 ‘R1’과 ‘R2’로 불렸다.

신차의 가장 눈길을 끄는 특징 중 하나는 외부 전면에 붙은 에어백이다. 이 에어백은 차량이 보행자 및 자전거와 충돌할 경우 펼쳐지며, 차량 주변의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뉴로는 일반 차량보다 작아 폭이 20% 정도 좁다. 이는 자전거 라이더나 보행자들을 위해 도로에 더 많은 공간을 허용한다. 뉴로의 최고 속도는 R2의 최고 시속(40km)보다 향상된 시속 72km다.

뉴로는 R1, R2와 마찬가지로 승객이 탑승할 수 없지만 R2에 비해 저장 용량이 두 배나 된다. 즉, 24개 정도의 식료품 봉지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가지면서 총 226kg을 나를 수 있다.

모듈식 인서트는 음식 배송칸을 차게 하거나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뉴로는 배송 상품 온도를 최저 영하 5.5℃, 최고 46.6℃까지 유지한다.

새 모델에는 정교한 센서 제품군이 장착돼 있어 차량 주변의 360도 시야를 확보한다.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자체 청소 센서도 갖추고 있다.

뉴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이 회사 약속대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다. 과거와 달리 뉴로는 텍사스의 풍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배송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뉴로의 3세대 자율 배송 차량 외부 전면에는 충돌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이 있다. (사진=뉴로)

데이브 퍼거슨 뉴로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은 “5년 전 우리는 심부름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율 자동차와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에게 귀중한 시간을 돌려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미노, 페덱스, 크로거, 세븐일레븐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도로 안전, 지속 가능성 및 물품 배송에 대한 전반적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새로운 주력 모델을 선보이고 미국에서 업계 최초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 생산 시설을 착공함으로써 규모에 맞는 자율적인 전달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일상을 개선한다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뉴로는 지난해 8월 남부 네바다에 제조 시설과 테스트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에는 250명의 인력이 투입돼 뉴로를 확장하게 된다. 뉴로는 연말까지 이 시설을 완전히 가동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 북미지사와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뉴로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서 조달된 하드웨어 부품으로 자사 차량 플랫폼을 조립할 수 있다.

뉴로는 신제품이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븐일레븐, 페덱스, 도미노와 제휴하여 배송 차량을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시리즈D 투자라운드에서 6억달러(약 595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가치는 86억달러(약 10조 234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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