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의 보안 로봇인 ‘로미오(ROAMEO)’는 키가 2.1m이고 무게가 318kg을 넘는다.(사진=RAD)

RAD(Resign Assistance Device)가 캘리포니아의 카지노에 배치될 '로미오2.0(ROAMEO 2.0)' 보안로봇을 수주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자회사다.

RAD의 로미오는 견실한 관찰 보조 이동식 전자 감시자로서 키가 2.1m이고 무게는 318kg을 넘는다. 라이다와 4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주변을 돌아다니며 360°의 시야를 제공한다. 시속 19.2km 정도로 이동한다.

로미오는 사람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서스펙트 스포터(SuspectSpotter)와 번호판 인식 기술인 라이선스 스포터를 탑재하고 있다.

로미오는 새로운 역할로 주차장을 순찰하게 된다. 보안 구역의 침입자를 탐지하고 저지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이 로봇은 또한 고객들이 주차장에서 카지노 층과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RAD는 미시간주 펀데일에 본부를 두고 있다. RAD의 로미오 보안 로봇 주문 수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달 RAD의 공인 딜러 중 한 곳으로부터 최대 20대 로봇을 수주한 것이었다. 이 로봇들 중 첫 번째 로봇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내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RAD는 루마니아 보안회사인 치비타스 PSG로부터 3대의 로미오 로봇 주문을 받았다. RAD는 지난달 국제 놀이공원 및 명소협회(IAAPA)에서 많은 고객들과 만났다.

스티브 라인하츠 AITX 및 RAD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우리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로미오를 선보였다. 이는 대규모 공개 출시였다. 3주 만에 로미오로 주요 카지노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RAD는 지난해 7월 마스크 식별 기능을 갖춘 건강검진시스템 ‘월리(Wally)’를 업데이트했다. 이 기능을 통해 월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개인을 식별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