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주차장 입지

세계 최대 규모 로봇 주차장 건설이 추진된다.

2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바오에 따르면 CIMC(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中集)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ong Kong-Zhuhai-Macao Bridge) 부근 홍콩항 인공섬 자동 주차장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CIMC는 교통 장비 및 운수 서비스 기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CIMC의 사물인터넷(IoT) 자회사인 CIMC 인텔리전트파킹과 홍콩바오화(保华)컨스트럭션, 그리고 홍콩 자딘(JARDIN)이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 사업을 통해 CIMC는 '파크앤플라이(Park&Fly)' 자동 주차장 1기 프로젝트를 추진, 1550여 대 주차 공간을 보유한 주차장을 짓는다. 나아가 홍콩을 방문하는 환승객과 방문객을 위해 약 6000대의 주차 공간을 단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 정부의 2020년 정책 연설에서 언급된 주요 교통 및 민생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주차장이 된다.

CIMC 관계자에 따르면, 이 주차장은 주로 광둥성과 마카오에서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홍콩 국제 공항까지 자가 운전하는 승객이 환승을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항공기로 갈아타는 승객이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자동차를 타고 자동 주차장에 들어온 후에 자동 주차한후 환승 여객 터미널을 통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홍콩에서 출입국 수속을 재차 거칠 필요가 없고, 세관 검사를 생략하면서 교통 체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CIMC는 중국에서 주차장 분야 주요 기업으로, 주차장의 무인화 운영과 AGV 로봇 자동 발렛파킹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