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스가 바스티안과 세계 최대 오토스토어 기반 물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지오디스)

미국의 지오디스(Geodis)가 바스티안 솔루션즈(Bastian Solutions)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오토스토어(Autostore)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자재 처리 장비 계약 규모는 4800만달러(약 560억원)에 이른다. 운송 및 물류 제공업체인 지오디스는 선도적 의류 소매업체들을 위한 새로운 주문 처리 사이트용으로 이 시스템을 구현했다.

지오디스는 이 계약이 전자상거래 및 미국 전역의 1000개 이상 매장 및 소매업체들의 옴니채널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오토스토어 시스템 중 최고 처리량을 기록하게 된다.

오토스토어는 선도적 상품-작업자 전달용 개인자동화 저장 및 회수시스템(ASRS) 출시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저장 밀도를 자랑한다. 오토스토어 빈스(AutoStore Bins)는 그리드에 수직으로 쌓이고 시스템의 상단 레이어를 이동하는 로봇에 의해 회수된다. 따라서 그리드를 기둥 주변과 메자닌(중2층) 및 여러 층에 배치할 수 있다.

이 설계 방식은 압축적으로 적재된 그리드 스타일 시스템 내에서 제품 상자들(빈)을 겹겹이 쌓을 수 있어 추가 작업자없이 동일 풋프린트에서 적재 용량을 최대 4배, 성능을 최대 10배 높일 수 있다.

지오디스는 소매점과 소비자 직거래 채널 모두 합쳐 하루 최대 27만개의 주문 라인을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세계 최고 처리량을 자랑하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사용해 고객의 소매 및 전자상거래 채널을 원활하게 이행해 진정한 옴니채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오디스는 또한 오토스토어 기술을 활용해 최근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인해 업계의 최우선 관심사로 떠오른 전자상거래 수익률을 촉진할 예정이다.

4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시설에는 혁신적 오토스토어 저장 및 주문 처리 기술 외에도 5개의 로봇팔이 있는 물품 픽킹, 자동 포장 및 상자 밀봉 기능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건물은 내년 1월 착공해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마빈 로간 바스티안 솔루션즈 솔루션 제공 담당 부사장은 “특히 소매 및 전자 상거래 시장이 지속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오디스는 새 옴니채널 시설에서 이 시스템의 첨단 자동화 덕분에 수요에 잘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티안 솔루션즈는 오토스토어 설치 분야의 선도적 파트너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스티안솔루션즈가 지오디스를 대신해 구축한 두 번째 오토스토어 시스템이다.

현재 상위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를 대신해 고도로 자동화된 주문 처리 현장에 오토스토어 시스템 구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폴 로이 오토스토어의 북미 총괄 매니저는 “이제 지오디스가 바스티안 솔루션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처리량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소매업체에게 지속적으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레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