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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대중화 이끈 佛 혁신기업 '패롯‘개인 레저용 70만대 판매… 지난해 매출 55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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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8  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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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기업 패롯이 드론 대중화 시대을 앞당기고 있다. 사진은 곧 출시될 신제품 '비밥'
군사용이나 공공 목적이던 드론이 개인 취미를 위해 사용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

코트라가 해외비즈니스정보 포탈 글로벌윈도우를 통해 프랑스 패롯을 드론 대중화 시대를 연 혁신 기업으로 최근 소개했다.

1994년 앙리 세이두(Henri Seydoux)가 설립한 패롯은 무선, 블루투스를 바탕으로 한 자동차용 핸즈프리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었다. 최근 ‘11드론시대를 준비하며 혁신적인 드론을 개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상업용 드론의 개발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패롯은 개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패롯의 드론 분야 매출은 4000만유로(556억원)를 기록했다.

패롯은 지난 2010년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던 개인 취미용 드론시장을 공략해 패롯AR드론2.0’을 시장에 선보였다. 패롯AR드론2.0은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며 70만대 가까이 판매돼 레저용 드론 시대를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초보자도 쉽게 조종이 가능하며 비행 중 사진 찍고 동영상을 녹화해 전송할 수 있다.

패롯은 올 4분기에 새 모델 비봅(Bebop)’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드론은 380g으로 다른 제품보다 무게가 2배가량 적게 나가며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디자인이 강화됐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최대 300m까지 조종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400~500유로로 예상된다.

패롯은 드론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위스 스타트 기업 센스플라이(SenseFl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센스플라이는 세계에서 민간 분야 드론을 최초로 제조한 혁신 기업으로 Swinglet Cam, eBee, eBee Ag드론 등을 개발했다.

코트라는 이런 패롯의 행보를 주목하면서 국내 드론시장은 와이파이 및 스마트기기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개발 이후 상용화와 유통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다만 첨단기술을 보유한 선진국과 저가부품 사용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중국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차원에서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 있어 코트라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의 앞으로의 역할에 주목했다. 또 드론 시장이 확대됨에 따른 사생활 침해, 추락·충돌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법 규정과 대책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드론은 대부분이 군사용이지만 최근 농업·물류 배송·미디어·레저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넓어져 가고 있다. 야마하는 농약 살포용 무인 항공기를 개발해 일본 전체 논의 40%에 달하는 영역에 비료와 살충제를 뿌리는 데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DHL, 구글, 아마존 등은 물류 배송용 드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2015년에 물류 및 배송 분야에 드론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디어 및 영화산업에서도 드론을 헬리캠으로 사용해 생생한 화면을 전달하고 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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