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검사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창저우에서 도로의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로봇이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 창저우(常州)의 행정구역인 리양(溧阳)시의 도로사업발전센터가 도로 검사 로봇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난산(南山)도로의 고속 철도 철교 하단 구간 등에서 겉으로 보이지 않는 도로 손상 등 문제를 감지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한 것이다.

이 로봇은 '전면 CT' 방식의 점검을 진행해 정확하게 도로면을 검사할 수 있다. 노반(路盤)의 건강상태와 주변 환경이 도로에 미칠 영향도 검사한다. 도로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도로 하단 3m까지 검사할 수 있으며 위치인식 정밀도는 5mm 이내다.

이 로봇의 운영 이후, 리양시 도로사업발전센터는 공공도로의 손상 위치, 심도, 유형, 면적 등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도로에 예방성 보수 및 휴양 조치를 취하고, 타깃하는 위치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효과적인 보수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이 도로 검사 로봇은 시에서 관리하는 도로 가운데 오랜기간 방치됐던 도로 구역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도로 보수에 관한 의사 결정과 연구 주기를 위한 기초적 데이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