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M은 산업용 및 협동 로봇을 통합하며 로봇 용접 시스템의 용접 토치같은 맞춤형 EOAT(End of arm tooling)를 개발한다. (사진=HCM)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컨설팅, 관리형 서비스 및 자동화 솔루션 회사인 엔비스타(enVista)가 로봇 시스템 통합업체(SI)인 오랜 파트너 HCM 시스템즈를 인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달 1일 완료된 인수 관련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HCM은 단일 라인 컨베이어 유통업체에서 광범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갖춘 완벽한 자재 취급 통합 선두업체로 성장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카멜시에 본사를 둔 엔비스타는 프로세스 최적화, 엔지니어링, 로봇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및 구현, 시스템 선택 및 구현 등 다양한 물류유통 센터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크 카스퍼스키 엔비스타 자동화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HCM과 엔비스타의 글로벌 성장, 고객 기반 및 매출 기회가 전략적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수요 급증과 인력난으로 인해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공정 최적화, 인력 관리, 설비 설계, 엔지니어링, 로봇 및 시스템 선택과 구현 전반에 걸친 엔비스타와 HCM의 전문성이 결합되면 제조 및 유통 운영을 최적화하고 가치 창출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찰리 힐레볼트 HCM 시스템즈 사장은 “할아버지가 1962년 HCM을 설립했다. 3세대 오너이자 운영자인 내겐 고객과 협력사들에게 최고로 서비스하고 고객 서비스 유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HCM을 전략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엔비스타의 장기 파트너로서 리더십 및 프로젝트 팀과 함께 협력해 일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그들의 재능, 무결성, 열정 및 헌신을 관찰할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힐레볼트 사장은 “우리는 엔비스타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이러한 움직임은 HCM 고객 기반에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며, 이는 단일 솔루션 파트너로부터 복잡한 공급망 및 상업적 과제 해결을 서비스받는 이익을 얻을 것이며, 우리의 협력사들도 분명 확장된 전문 성장 기회로부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 통합조직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