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매체 로봇스타트에 따르면 ZMP는 13일 개막한 ‘ZMP월드 2021’에서 호텔, 공항, 사무실, 접객 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청소로봇 ‘바큐로(VacuuRo)’ 2개 기종을 발표하고 청소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ZMP는 이번에 호텔이나 공항 등 바닥을 물 청소할 수 있는 ‘바큐로 습식‘ 로봇과 카펫 등 환경에서 사용할수 있는 ’바큐로 건식’ 로봇을 내놓았다. 소비자 가격은 습식 제품이 318만엔, 건식 제품이 298만엔이다. 별도로 클라우 플랫폼 이용료 등을 부가할 수 있다.
ZMP는 청소로봇을 중국 로봇기업인 가우시안 로보틱스(高仙机器人)와 협력해 개발했다. 가우시안 로보틱스는 전세계 30개국에 2500대 이상의 청소 로봇 판매 실적을 갖고 있다.
ZMP 청소 로봇은 자율 이동 및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습식 모델과 건식 모델의 높이는 각각 110mm와 850mm이며 최대 청소 시간은 2~6 시간(습식 기준)이다. 3D맵을 자동으로 생성하며, 자율 충전 스테이션 도킹 기능을 지원한다. ZMP의 클라우드 로봇관리시스템인 ‘로보하이(ROBO-HI)’와 연계 가능하다.
▲ ZMP가 새로 발표한 '델리트럭'
한편 ZMP는 이번 ZMP월드 2021에서 자율 배송 로봇인 ‘델리로 트럭’을 새로 발표했다. 기존 제품은 상단에 택배 박스 적재공간이 있었으나 신제품은 개방형 물품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