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으로부터 현원호 차장, 신기섭이사(이상 고영테크놀러지), 손웅희 원장, 노영준 이사(고영테크놀러지), 고경철 교수(KAIST)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4일 고영테크놀러지 광교R&D 센터를 방문해 의료 로봇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손 원장의 고영테크놀러지 현장 방문은 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경철 KAIST 기계지능연구단 연구교수와 함께 고영을 방문한 손 원장은 제1회의실에서 노영준 의료로봇PM으로부터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현황과 글로벌 의료로봇 사업 전개계획을 보고받고, 세계 최초의 침대부착형 뇌수술로봇인 '카이메로(KY-MeRo) 동작 시연, 세계 최고 정밀도를 갖는 의료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완성도, 신개념의 의료용 진단센서의 성능 등의 첨단 의료로봇 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 차세대 수술로봇 설명(우측 노영준이사)을 듣고 있는 손웅희 원장(좌측)

손웅희 원장은 “AI와 로봇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의료산업에 접목하는 데 이같이 민간기업이 앞장서고, 뒤에서 정부가 실증/보급에 더욱 힘을 보태면, 우리 의료현장이 스마트화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의료로봇 강국으로 거듭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부가 2019년 마련한 '제3차지능형로봇기본계획'에 따라 의료로봇을 국가 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공립 병원과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수술 및 재활 로봇 보급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 고경철ㆍ본지 명예기자, KAIST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