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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봇, 동반자 로봇 ‘에보’ 킥스타터서 출시원격 제어로 HD캠 기반 보안·채팅·애완로봇 기능까지···상위버전 1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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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8  1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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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는 카메라, 스피커 및 마이크를 갖춘 다용도 가정용 로봇이다. 원격 사용자가 에보와 채팅할 수도 있다. (사진=에나봇)

로봇이 점점 더 우리 집에 침입하고 있지만, 로봇이 바닥을 청소하고 침입자를 감시하거나 애완동물을 돌보는 기능은 이들을 좋은 의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에나봇(Enableot)’이 최근 킥스타터를 통해 발표한 가정용 동반자 로봇인 ‘에보(Evo)’를 소개했다.

에보는 기본적으로 픽사(Pixar) 소프트웨어로 패키징된 바퀴 달린 웹캠이다. HD 동영상 녹화 및 비디오 통화기능을 갖춰 원격 사용자가 외부에서 집을 방문하고, 돌아다니고, 채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나봇은 2년 전 에보를 애완동물 동반 로봇으로 만들었지만 이제 여기에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즉, 사용자는 외부 어디서든 스마트폰 앱으로 로그인 해 이 로봇을 움직이고 HD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로 집안의 모든 사람과 보고, 듣고, 대화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도 찍을 수 있고 이를 내장 SD카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에보는 사용자들이 집을 비울 때, 아이들과 노인들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직장에 있는 동안 애완동물과 놀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최대 5명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에보는 또한 보안 카메라 설정 기능을 갖춰 24시간 비디오를 녹화하거나 예정된 집주변 순찰을 돌게 할 수 있다. 움직임 감지 기능과 야간 비전 기능도 이를 돕는다.

▲에보는 에완로봇으로 변신하는 자율모드를 가지고 있다. (사진=에나봇)

물론, 에나봇은 이 작은 로봇이 뒤집혀진 채, 혹은 구석에 갇힌 채 모든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몇 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적외선 비행시간 기반 거리측정(ToF) 센서가 장애물을 감지해 에보가 멈추거나 방향을 돌리게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전원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충전기로 되돌아간다.

에보는 SE와 에어(Air)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후자는 더 진보된 버전으로서 레이저 애완동물 장난감, 더 강력한 프로세서, 더 빠른 이동 속도, 그리고 테이블이나 아래층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낙하 센서가 추가됐다.

그러나 이 로봇에도 몇가지 문제가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먼저 에보의 카메라 앵글은 대상이 가까이 있을 때 ‘사람의 발목 이상‘의 영상을 제공할 수 없다. 물론 더 큰 문제는 사생활이다. 에보는 인터넷에 연결된 카메라와 함께 나오는 모든 보안 관련 우려를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해커가 집전체를 살펴보게 할 수 있다.

정당한 사용자들조차도 항상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다. 부모님께서 예고없이 에보 앱으로 들어올 때 충분히 짜증나는 일이 된다. 당신의 집안에서 어떤 허튼 소리를 하는지를 라이브 스트리밍하게 될 수 있다는 점도 그렇긴 하다.

에보를 끌 수도 있겠지만 의식적인 결정이어야 하며, 이는 이 기기의 설계에 반하는 것이 될 것이다.

물론 에보 사용자는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 로봇 접근권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에보는 다른 수많은 가정용 로봇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넣은 흥미로운 스마트 홈 추가 버전처럼 보인다. 이는 소니의 아이보보다 훨씬 저렴하고, 벡터(Vector)보다 다재다능하며, 보안용 드론인 탠도(Tando)를 날리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

▲에보는 배터리가 부족할 때 충전기를 찾는다. (사진=에나봇)

에나봇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투자자와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 에보는 이미 1만 달러 모금 목표를 17배 이상 돌파했다. 조기 참여자는 SE 모델의 경우 59달러(약 6만 7000 원), 상위 버전인 에어 모델의 경우 99달러(약 11만 2000 원)로 시작할 수 있으며, 예정대로라면 9월까지 출하가 시작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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