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이 서비스 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서비스 로봇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5G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로봇의 비즈니스 모델(BM)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로봇랜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7일 ‘경남 MEC 기반ㆍ5G 비대면 서비스 로봇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을 단위로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 주는 제도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비수도권 광역지자체가 지역혁신성장사업 또는 지역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할 수 있다.

경남로봇랜드는 이번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규제자유특구사업 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로봇랜드는 ▲교육(격오지 학교의 원격교육 및 외국어 교육, 원격졸업식) ▲의료(도서 산간지역이나 취약계층의 비대면 진료) ▲은행 및 금융(금융상담 및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제조(원격지에서 전문가의 품질관리, 정비 및 수리 가능) ▲엔터테인먼트(박물관, 미술관, 공연 비대면 관람) ▲기타 서비스(원격 회의 참석, 원격 답사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5G 등 실시간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로봇랜드는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수요 조사 신청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에 나선다. 문의:055-711-2152 이메일; young@gnrobo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