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 로봇 'UR16e'(사진=유니버설 로봇)

협동로봇 전문기업인 유니버설 로봇(UR)이 피크닉(PickNik)·정보연구센터(FZI·Forschungszentrum Informatik)와 공동으로 UR 협동 로봇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운영체제(ROS)2 드라이버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도 ROS2 폭시 피츠로이(Foxy Fitzroy)와 호환되는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공개한 바 있다. 오픈소스 조직인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는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ROS2 폭시 배포를 위한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내놓았다고 확인했다.

UR의 새로운 드라이버는 ROS1 드라이버의 기능을 지원하며, 보안성이 향상됐고, 미들웨어 환경 설정시 보다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ROS2 기술운영위원회 회원사인 피크닉은 동작계획 프레임워크인 무브잇(MoveIt)과 ROS2의 하드웨어 시연을 통해 UR의 협동 로봇이 보다 빨리 ROS2 미들웨어로 이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UR은 최근 몇 년간 5만대의 협동 로봇을 판매했으며, 지난 한해에만 9천대 이상의 협동 로봇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UR의 협동로봇은 ROS 커뮤니티에서도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 UR3e, UR5e, UR10e, UR16e 등 협동로봇 시리즈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유연한 제어 양식을 제공한다. UR은 오토가이드 모바일 로봇, 에너지드,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봇(MiR)과 함께 테러다인 그룹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