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버로보틱스가 지난 20일 자사의 신세대 저가 보급형 7축 협동 로봇팔 ‘앰버 B1’을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했다. (사진=앰버로보틱스)

사물인터넷 바이오닉 로봇회사인 ‘앰버로보틱스(AMBER Robotics)’가 보급형 신세대 7축 협동로봇 팔인 ‘앰버 B1’을 출시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 로봇팔은 고유의 수용성 감각과 실시간 이더넷 제어기술을 하나로 통합했다.

자체 개발한 높은 토크밀도를 가진 브러시리스 DC(BLDC)모터에서 나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용성 감각기술은 동일 크기의 기존 모터보다 4배나 높은 정격 토크를 갖는다. 앰버 B1은 거의 실시간인 4밀리초(ms,1ms=1000분의 1초) 미만 지연시간을 보이는 UDP(User Datagram Protocol) 기술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 로봇 제품이다.

이 사용자 친화적인 혁신적 설계는 7축에 걸쳐 힘, 정밀도 및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제공해 생산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하며, 운영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높은 토크 밀도 모터에 기반한 바이오닉 적응형 정밀 제어

바이오닉 어댑티브(적응형) 힘 제어는 믿을 만한 정확도와 높은 토크 밀도에 다단계 구조의 믿을 만한 작은 토크 변동을 제공하는 이 회사 DC 서보모터·높은 표준의 인코더·기계장비로부터 나온다.

◆표준 이더넷을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액추에이터

앰버 B1은 12~60V 직류전원으로 실행되며 표준 100Mbps 이더넷을 사용해 통신하므로 모든 로봇 프로젝트에서 손쉽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개발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심지어 복잡한 CAN(Campus Area Network)/이더넷 같은 기존 프로토콜에 대해 전혀 알 필요가 없다.

◆래리 궈 바이두 전 부사장, 앰버 미션 시작

앰버의 팀원들은 기계공학, 전자공학, 통신, 인공지능(AI) 알고리즘, IT 등 각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5~8년 간 종사한 기술자들로 구성돼 있다. 로봇 암 전용 올인원 서보(All-in-One subo)는 18개월 간의 공동 연구개발(R&D) 작업의 결과다.

로봇 팔은 상업적, 창조적, 교육적 용도로 훌륭하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투자회수기간이 길어져 중소기업 등에는 비실용적이다. 이에 앰버로보틱스 팀은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갖추면서도 저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성능 로봇 팔을 설계했다.

타라 케이시 앰버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통합은 기업 매출을 높이고 제조업체에게 놀라운 창의성 도구를 제공하는 가장 흥미로운 신기술이다. 로봇 팔은 정밀도, 정확성 및 반복성이 필요한 많은 작업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앰버 B1의 목표는 너무 비싸서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힘든 7축 로봇의 힘, 정밀도 및 성능을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로봇 공학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사용하고 누구나 이 고성능 로봇 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결합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가능한 7축 로봇 암은 사실상 무한한 응용분야를 갖고 있지만 정밀도가 필요한 복잡한 작업의 정렬, 조립, 수행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앰버 B1은 조립, 칩 설치, 표면 식각, 3D 프린팅, 스프레잉, 광택내기, 기계 작동, 용접, 분사, 픽킹, 태깅, 테스트, 비디오그래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의료용 외골격 로봇, 새로운 소매 유통, 비표준 물류 등을 위한 작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

모든 작업은 이동의 복잡성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앰버는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으로 명령을 프로그래밍하는 앰버 로봇 스튜디오(Robot Studio)를 포함,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추고 있다.

앰버의 학습 모드(Learning Mode)도 마찬가지로 쉽다. 로봇의 움직임은 정확하게 기록되고 반복되는 일련의 위치를 통해 암을 움직여 프로그래밍된다.

고급 사용자들은 C++, 파이썬과 같은 다양 프로그래밍 언어 API와 함께 앰버 B1 오픈소스 SW개발키트(SDK)를 사용할 수 있다.

앰버 B1은 안정적 통신을 위해 이더넷을 통해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으며 각 관절은 고유의 AIOS(All-In-One Servo)를 사용한다. 이 로봇팔은 일반 서보 시스템의 10분의 1 크기로 소형화됐다. 이는 브러시리스 서보, 고토크 밀도의 외측 로터 모터, 고밀도 고조파 드라이브(Harmonic Drive) 감속기 및 인코더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결과다.

앰버 B1은 이 첨단 설계로 놀라운 정밀도와 정확도로 인간과 같은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충돌 방지와 같은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사람 주변에서 작업할 때도 안전하다.

앰버 B1 가격과 공급조건은 킥스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