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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대, 물속을 유영하는 뱀 로봇 개발군함, 잠수함, 수중 구조물 등 결함 확인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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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4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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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멜론대(CMU)가 개발한 수중 유영 뱀 로봇(사진=카네기멜론대)

美 카네기멜론대(CMU) 연구진이 물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는 뱀 로봇(snake robot)을 개발했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 로봇은 선박, 잠수함, 해양구조물 등의 손상 및 훼손 등에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MU 로보틱스연구소 산하 ’바이오로보틱스랩‘은 지난달 물속을 유영할 수 있는 뱀 로봇(HUMRS·Hardened Underwater Modular Robot Snake)을 대학 수영장에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뱀 로봇 개발에 참여한 호위 초셋(Howie Choset) 교수는 “우리 로봇은 다른 로봇들이 할 수 없는 곳을 갈 수 있다”며 "물속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미끄러지듯이 유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모듈러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사용 환경에 맞춰 조립 가능하다.

뱀 로봇은 미 ARM(Advanced Robotics for Manufacturing)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향후 국방부가 보유하고 있는 군함, 잠수함, 해양 구조물 등의 조사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은 선박이나 잠수함의 유지보수나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적인 다이버를 투입해 조사하고 있는데 선박이나 잠수함이 부두에 정박하거나 물이 없는 도크(dock)로 이동한 후 조사 활동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뱀 로봇을 투입하면 선박이나 잠수함이 이동 중인 상태에서도 선박의 결함 등을 조사할 수 있다. 결함의 발견과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뱀 로봇은 민간에도 활용될 수 있다. 수중 구조물, 해양시추시설, 저장 탱크 등의 검사작업에 활용될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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