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현지 공장의 라인 지원팀(사진=辽宁日报)

중국 시아순(SIASUN, 新松)이 창청자동차(GWM, 长城汽车) 태국 라용(Rayong)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엔진 조립 라인을 공급했다. 창청자동차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조력하는 차원이다. 최근 첫 물량이 현지에 도착해 설치 및 조율을 완료했다. 이어 두번째 물량이 출하 중이다.

창청자동차는 중국 본토 자동차 브랜드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 라용 공장은 창청자동차의 동남아 시장 핵심 생산기지로, 본격 가동을 위해선 공장 내 생산라인 설계와 설치 작업이 중요하다.

창청자동차는 자동차 부품 영역 핵심 협력 기업인 시아순과 연합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아순 관계자에 따르면 창창자동차와 시아순은 지난해 10월 태국 공장 프로젝트 협력을 시작했으며,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생산라인 구축에 관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생산라인에는 자동 코팅, 나사 자동 조임, 자동 프레스, 가스 밀도 검측 등 각종 장비와 더불어 생산관리시스템(MES)도 도입됐다.

라인에 들어가는 제반 장비는 시아순스마트단지(智慧园)에서 생산됐다. 시아순의 태국 현지법인이 현장 시공과 AS를 맡아 납품 주기를 단축하고 자원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