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스 오토메이션의 과수원용 자율형 분무 로봇. (사진=거스 오토메이션)

거스 오토메이션(GUSS Automation)이 자율형 과수원 분무(농약살포) 로봇을 출시했다고 ‘로봇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 회사는 이 기기를 “농업 산업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첨단 기술과 농업을 한 데 모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거스는 자사의 로봇이 농약을 살포함으로써 농부들을 이전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분무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여준다고 말한다.

거스의 자율형 과수 분무 로봇은 다른 많은 혁명적 발명품들과 마찬가지로 필요에 의해 개발됐다. 데이브 크링클로는 과수원 농약 살포 사업을 하면서 재료비와 인건비가 많이 든다는 문제에 직면하자 그 해결책을 운전자 없는 과수원 살포 로봇에서 찾게 됐다.

거스 오토메이션의 이 과수원용 자율 농약 살포 분무로봇은 수년 간의 연구와 개발 끝에 탄생했다. 크링클로는 그의 농약 살포 사업에 로봇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의 개발 얘기를 들은 지역 작물 재배업자들도 자신들의 과수원에 거스 오토메이션의 시스템을 원했다.

거스는 GPS와 라이더, 그리고 최신기술을 조합해 스스로 과수원을 돌아 다니며 나무마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농약을 살포한다. 직원 1명이 최대 8대의 거스 로봇을 모니터링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이 로봇이 농약 보급 신호를 보낼 때 농약 보급 로봇이 이를 제공한다.

파이브 스타 팜의 마이크 카는 거스와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거스는 더 적은 돈(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내 농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교대시 멈춤 시간이나 고장 및 장애로 인한 작동중단 시간(다운타임)이 줄어들면서 더 많은 면적에 살포할 수 있게 됐다. 노동에 대한 의존도와 그에 수반되는 모든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었다. 내 생각에 거스 자율분무 로봇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거스는 미국 농부들과 작물재배업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거스 오토메이션은 자율농업 장비 추가 개발 계획을 갖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레이 제품 비용과 인건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율 분무로봇은 전 세계 농가와 과수재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운영을 개선하는 인상적인 도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