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난(济南)시 주택및도농건설국이 발표한 '스마트 건설에 관한 실시 의견'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건축 로봇 R&D 기지가 건설된다.

중국 지난(济南)시 주택및도농건설국이 발표한 '스마트 건설에 관한 실시 의견'에 따르면 지난시는 9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축 로봇 연구개발 기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말까지 건축 로봇 연구개발 기지를 건설, 스마트 건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시에서 진행되는 건축 프로젝트에 건축 장비 등 스마트 장비 도입을 추진하는 안이 포함됐다.

실시 의견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건축 로봇 연구개발 기지를 건설하고, '디지털 건조(建造)' 시범 프로젝트를 200개 이상 추진한다. 1000만㎡ 규모에서 건축 산업화와 정보화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스마트 건축 산업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2025년 말까지 시의 80% 이상 공정 프로젝트에 디지털 건축 모델을 채택하고, 80% 이상 건축 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 산업의 성장 모델 전환과 디지털 기술의 깊이있는 융합을 꾀하겠다는 의도다.

지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지난' 전략은 건축업의 고품질 발전을 목표로 건축 산업의 디지털화, 지능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핵심 기술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설계, 생산 및 가공, 시공과 설치, 운영 등 전 산업 체인에 걸쳐 일체화된 스마트 건축 산업 체계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또 시, 정부 등이 협력하면서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 등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스마트 건설을 적극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