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코리 (사진=엑사로보틱스)

엑사로보틱스(대표 이정근)가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코리'를 개발하고 오는 4월 1일 '2021코리아로봇쇼'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리'는 순수 국내 기술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로봇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코리아'의 앞 글자 '코리'를 본따서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코리'에는 엑사로보틱스와 국내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한 동급 최고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다. 기존 로봇은 대당 1개의 기능만 수행 가능했다면 '코리'는 최대 5가지 이상 로봇의 기능을 해낼 수 있다.

코리의 가장 큰 장점은 '코리 플랫폼'이다. 이정근 대표는 로봇1종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데 1~2가지 로봇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어렵고 수요처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많은 로봇들을 개발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십 가지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코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코리 자율주행로봇 플랫폼에 어떠한 모듈을 장착하느냐에 따라서 방역, 소독, 광고, 배송, 안내, 보안 등의 조합을 통해 수십 가지의 로봇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엑사로보틱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미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여러 업체들과 대량의 수주를 성사시켰고 올해 목표는 1만대 이상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가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2021 코리아로봇쇼'에 출시하는 로봇들은 방역부터 배송까지 각 로봇들이 패션쇼처럼 1대씩 런웨이(Run-way)를 다닐 예정이고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로봇별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로봇 군집 자율주행 퍼포먼스를 통해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로 신규로봇 10종을 더 추가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정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하는 많은 기업들과 앞으로 글로벌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부터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서로 협력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