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의 자율배송 로봇(사진=로봇스타트)

일본 파나소닉은 아인홀딩스, 후지사와SST협의회와 공동으로 소형 저속 로봇을 활용해 지역내 점포에서 주택까지 상품을 배달하는 배송서비스 실증 실험을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藤沢市) 후지사와SST(Fujisawa SST)에서 이달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자 로봇스타트에 따르면 이번 실증 실험을 통해 파나소닉은 2대의 소형 저속 로봇을 투입해 처방 의약품을 아인약국 후지사와SST점에서, 그리고 냉장제품의 도시락을 상업시설인 ‘쇼난 T-S사이트’에서 주택까지 배송한다.

소형 저속 로봇은 원격 관제 센터와 무선으로 연결되며 운영자가 주행 상태를 확인하면서 자동으로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선 원격 조작으로 전환해 주행한다. 운영자는 로봇 주변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원활한 제품 수령 등을 지원한다. 2대 동시 주행은 가나가와현 경찰서와 후지사와 경찰서 일반 도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 아인약국 직원이 의약품을 배송 로봇에 싣고 있다(사진=로봇스타트)

파나소닉은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약품 및 상품 배송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약품 배송으로 진찰, 복약지도, 의약품 수령 등의 과정이 비대면 상황에서 완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