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컴퓨터과학ㆍ인공지능연구소(CSAIL·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director) 소장이 미국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 자문위원회(PCAST·Council 's Advisor of Council of Science and Technology)’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더 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과학기술자문위원회는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제에 관해 자문하는 조직이다. 미래의 직업에 관한 정책 권고, 과학과 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미국의 리더십, 미국 R&D 정책의 지원 등에 관해 주로 자문한다.

PCAST는 지난 1976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의 후원으로 설립됐으며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인 지난 1933년 설립된 비공식조직인 ‘과학자문위원회(Science Advisory Board)'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다니엘라 러스 교수는 로봇 관련 국제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도 여러 차례 방문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가 소장을 맡고 있는 MIT CSAIL은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로보틱스,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등 분야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