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후이옌다(延达)과기가 개발한 광산 순찰용 로봇

중국 정부가 탄광 갱도 스마트 로봇 기초 개발 분야 프로젝트 자금을 93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중국 과기부는 지난 달 23일 올해 중점 특별 프로젝트로 '대형 갱도 종합 굴진 로봇', '복잡 지질 조건 탄광 보조 운송 로봇', '지압 충격 갱도 천공 로봇' 등 3개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정부 자금 5400만 위안(약 93억 2256만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 기초기술 및 핵심 부품 ▲네트워크 협동 제조 및 스마트 공장 ▲스마트 로봇 ▲재료 유전자 공정 핵심 기술 및 지원 플랫폼 등 네 가지 특별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 네 가지 프로젝트는 큰 틀에서 중국 정부의 '국가중장기과학 및 기술 발전 규획 개요(2006~2020년)'와 '중국제조2025' 규획 이행을 위해 추진된다.

이중 스마트 로봇 프로젝트는 "산업사슬을 중심으로 혁신 사슬을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로봇 기초 첨단 이론 ▲공유성 기술 ▲핵심 기술과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네가지 차원에서 추진된다.

스마트 로봇 기초 첨단 기술, 차세대 로봇, 핵심 공유성 기술,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 등 6가지 방향에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특별 프로젝트의 시행 기간은 5년(2017~2021년)이다.

대형 갱도 종합 굴진 로봇은 탄광 갱도 내에서 안전하게 굴진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을 의미한다. 갱도 환경을 감지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하면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디지털 원격 제어 기술이 접목되며 탄광 갱도의 탐측, 굴진, 지원 등 다양한 작업에 쓰일 수 있다.

복잡 지질 조건 탄광 보조 운송 로봇은 탄광에서 운송 작업을 연속적으로 일정하고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설비다. 정확하게 위치를 인식하고 깊은 지하의 한정된 공간 내에서 자율주행하면서 운송 작업을 할 수 있다. 복잡한 조건에서 운송 작업을 해내야 한다. 지압 충격 갱도 천공 로봇은 탄광의 심부 지역에서 충격 위험이 있는 갱도의 천공 작업을 하는 설비다. 스스로 이동하면서 원격으로 천공 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