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벨라루스 산업파크개발유한회사' 옌강 총경리가 체온측정 로봇 기증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중국산 로봇이 벨라루스(Belarus)의 공항에서 방역 작업에 일조한다.

지난 24일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중국-벨라루스 산업파크개발유한회사(白俄罗斯中白工业园开发公司)’는 지난 22일 파크 내 입주 기업이 밸라루스 위생부에 한 대의 스마트 체온 측정 로봇과 배송 설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과 설비는 벨라루스의 수도 공항인 민스크 국제공항의 방역 작업에 적용된다.

벨라루스 위생부 부부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로봇은 실용성을 갖췄다"며 "이 스마트 로봇이 민스크국제공항의 체온 검측 역량을 효과적으로 증강시켜 벨라루스의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벨라루스 산업파크개발유한회사의 총경리 옌강(严刚)은 "이 스마트 체온 측정 로봇은 중국-벨라루스산업파크 입주 기업인 인터내셔널인텔리전트머신(International Intelligent Machines, 中新智擎科技有限公司)의 최신 성과"라고 설명했다.

중국-벨라루스산업파크의 발전이 이뤄지면서 파크에서 첨단 기술의 성과가 벨라루스 사회에 서비스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주벨라루스중국대사관 측은 중국과 벨라루스의 코로나19 관련 긴밀한 협력으로 양국간 상호 지원이 이뤄지면서 공동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 위생부의 22일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58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7281명이다. 새로 증가한 사망자는 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58명이다.

중국-벨라루스 산업파크는 민스크국제공항 근방에 위치했으며 벨라루스 최대 외자 투자 단지다. 또 중국과 벨라루스의 국가 차원 주요 협력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파크내에는 11개의 국가에서 약 60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공동 투자 총액은 12억 달러(약 1조4814억 원) 규모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