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개최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내 로봇이 투입돼 참가 선수단 및 참관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0일 광주 남부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에 퓨처로봇의 퓨로-D 안내 로봇 2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퓨처로봇의 퓨로-D 제품은 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달이와 수리를 형상화하여 제작하였다. 퓨로-D제품은 경기장에서 선수단 및 참관객들에게 대회소개, 경기일정, 경기장위치, 관람정보, 각종 행사 및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여수 일대에서 12일부터 개막하는 '제18회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28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193개국에서 7266명이 참가한다. 이 기간동안 남부대 주경기장과 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안내로봇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기간에도 안내 로봇이 운영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