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대만 ‘네트워크교학학회(台湾网路教学学会)’는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연맹(机器人程式设计教学联盟)'을 설립했다. 지난 6일 타이중(台中)시에서 공식 출범한 연맹에는 이미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들 초등학교는 앞으로 교육 자원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연맹 출범식 현장에는 미세먼저 측정 및 음성 제어 조명 등 IoT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됐다. 학생들이 설명을 하고 과학자처럼 적극적으로 사고하면서 엔지니어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만 네트워크교학학회 정시허(郑溪河) 이사장은 "어린이들의 교육은 가정 교육을 넘어 대만의 미래이며, 모든 이가 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로봇 프로그래밍교육연맹이 로봇과 프로그래밍 교육을 결합하고, STEAM 교육을 통해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예술 등 교육 분야의 개념을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는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이 STEAM에서 강조되는 종합적 학습 역량을 키워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이 로봇과 소통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더 나아가 과학기술에 대한 인지력을 키우면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생으로서 핵심 소양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