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한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전경.

한국기계연구원(KIMM)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대구에서 의료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대구시는 KIMM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이수철)가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업무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322억 원이 투입된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건립사업은 대구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건축비를 부담해 부지면적 3만3057㎡, 연면적 1만163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연구동, 첨단기계 실험동, 생산장비플랜트동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진단기기, 의료용 로봇, 재생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계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맞춤형 기업지원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KIMM은 현재 17명인 센터 연구 인력을 내년까지 24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7년에는 68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 홍석준 국장은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이미 입주한 정부출연기관과 의료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내년 2월경 지역기업, 산업부, 한국기계연구원 본원, 대구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테크노폴리스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