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시가 올해 '스마트 플러스(+)'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중국 과기일보(科技日报)에 따르면 톈진시 제 17회 인민대회 2차 회의가 막을 올린 가운데 시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인 장궈칭(张国清)이 업무보고에서 "2019년 톈진시는 스마트 물류, 스마트 교통, 스미트 의료 서비스 등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영역에서 자체적으로 정보 제어, 스마트 방범, 빅데이터, 첨단 통신, 스마트 카네트워크, 산업용 로봇, 스마트 단말기기 등 7개 산업 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 단지 및 연구센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장 시장은 업무보고에서 "톈진은 차세대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신재생에너지, 신재료 산업 발전을 위한 3개년 행동 계획의 시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품질 도시' 전략을 통해 톈진 제조 브랜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스마트 공장, 디지털 생산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바이오기술 혁신과 화학약품 업그레이드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중국 의약품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도모해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바이오 의약 연구개발 기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톈진시는 국가합성바이오기술혁신센터 건설도 추진하며 슈퍼컴퓨터 '톈허 3호'를 중심에 둔 국가급 기초 소프트웨어 혁신센터, 현대 중국의약 국가 중점 실험실, 중국 국가 첨단 컴퓨터 산업혁신센터 등의 건설을 추진해 2030년 이전에 운영하고 총 6개의 국가기업기술센터도 만든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