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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탠포드대 연구진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국 48개주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숫자를 파악했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스탠포드대 '램 라자고팔(Ram Rajagopal)' 교수 등 연구진은 머신러닝 알고리즘 ‘딥솔라(DeepSolar)’를 이용해 미국 48개주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 최소한 147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개인 주택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 발전소의 태양광 시설을 확인했다. 이 수치는 ‘오픈PV’ 등에서 기존에 확인한 수치 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오픈 PV는 미국내 태양광 패널 설치대수를 1백2만대로 파악했다.
연구팀은 위성에서 촬영한 37만개의 이미지를 ‘딥솔라’에 입력해 훈련시켰다. 각각의 이미지는 9평방미터의 지역을 커버한다. 머신러닝은 각각의 이미지에서 93%의 정확도를 갖고 태양광 패널을 확인했다. 실제 분석에 사용된 이미지는 총 10억장에 달했다. 이번 분석에서 인구 밀도가 극히 낮은 지역은 제외됐다. 이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포함하면 5% 정도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지역의 경우 다음 프로젝트 추진시 반영하고, 전체 태양광 패널의 설치 각도와 방향에 관한 데이터도 수집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과정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미국 센서스 데이터에 추가했다. 이를 분석해 전기요금이 비싸거나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도 저소득층 및 중간 소득층의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가 활발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태양광 패널을 수용하고 확산하는 데 필요한 임계치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이 확인한 태양광 패널 임계치는 '4.5 kWh/m2/day'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