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가 자동차 생산라인에 머신러닝 기반의 비주얼 검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영국 '머시너리' 등 매체가 보도했다.

아우디가 개발하려는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프레스 가공시 금속판에 발생하는 미세한 균열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시해주는 기술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검사 담당 직원들의 육안 과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내시경 카메라 검사를 진행해왔다. 머신러닝(ML) 기술을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금속판의 균열 부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아우디 임원인 ‘요르그 스핀들러’는 “우리는 현재 독일 바바리아 지역에 있는 프레스 공정에서 새로운 자동화된 검사 벙법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는 스마트 고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비구조화된 다량의 이미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비주얼 검사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7개의 공장에서 수집된 테라바이트 용량의 테스트 이미지를 적용했다. 신경망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보는 이미지에서도 균열 부위를 찾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우디 최고 정보 책임자(CIO)인 '프랭크 로이들(Frank Loydl)'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이 아우디의 미래 기술의 열쇠“라며 ”아우디의 첨단 디지털화는 지속 가능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자동 품질 검사 소프트웨어를 양산 체제에 도입할 수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