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순의 로봇

지난해 중국이 글로벌 선두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성장한 가운데 판매량은 12만 대를 돌파했다. 세계 판매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날로 확대되는 로봇 시장의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중국 최대 로봇 생산기지로 꼽히는 둥베이(东北) 지역에선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도록 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주요 산업용 로봇 기업으로 꼽히는 시아순(SIASUN)이 구축한 중국 첫 '로봇 셀프 생산 디지털 생산라인'이다. 엔지니어가 명령을 입력하면 부품 운송부터 도료칠, 팔 장착 등 로봇 생산 전 과정이 무인화된다.

이같은 로봇 생산 자동화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 내 중국 제조업의 로봇 밀도(1만 명당 로봇 대수)가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개 이상의 로봇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시아순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자체 지식재산권과 산업용 로봇, 이동 로봇, 특수 로봇, 서비스 로봇 등 4대 분야에서 다양한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3000여개 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32개 국가와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7개 국가 및 지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중국 로봇 산업 톱10대 기업에 들며 중국 최대 로봇 생산 기지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