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주로 유명한 마오타이주 생산공장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의 로봇이 지킨다.

마오타이주를 생산 및 판매하는 마오타이그룹은 중화신구(中华新区)에 소재한 주류 공장에 징둥의 순찰 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이주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로봇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창고 순찰 로봇과 공중 순찰 드론 로봇이다. 두 로봇이 협력을 통해 철통 방어를 한다. 마오타이그룹의 정보센터와 징둥그룹의 X사업부가 협업해 이뤄낸 첫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부터 징둥그룹과 마오타이그룹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 구축, 상품 마케팅, 물류 협력, 전자상거래 유통 등을 위해 손잡았다. 이어 징둥의 지상 및 공중 일체화 협력 순찰 로봇을 마오타이주 공장 순찰에 투입한 것이 첫 결과물인 셈이다. 향후 양사는 전자상거래와 물류 및 금융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마오타이그룹은 정보화 전략을 매우 중요한 발전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번 순찰 점검 시스템은 '스마트 마오타이'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마오타이주 공장에 적용된 징둥의 지상-공중 일체화 협동 순찰 로봇은 창고 순찰 로봇과 드론의 합작품으로서, 환경 감측, 적외선 온도 측정, 연기 탐측, 열적외선 이상화재 경고 등 다양한 순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지면 작업을 하는 순찰 로봇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창고의 좁은 공간까지 적용할 수 있다. 공중 작업을 하는 드론은 몸체가 매우 작은데다 스스로 이착륙할 수 있는 데다 자동으로 노선을 계획한다. 두 로봇은 모두 360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순찰 임무를 하면서 사전 계획에 따른 구역별 시뮬레이션 지도를 따라 순찰을 실행한다. 실시간으로 순찰 정보를 보고한다. 순찰 로봇의 네비게이션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터리가 닳으면 이상 상황을 보고하고 경고를 보낸다. 이 경고에 대한 컨트롤센터의 피드백 명령을 이행할 수도 있다.

징둥 창고 순찰 로봇과 순찰 드론은 마오타이주 공장의 전방위 감시를 가능케해 창고를 비롯한 기초 인프라 설비를 보다 가시화, 스마트화했다.

징둥 순찰 로봇은 이미 앞서 징둥의 물류 창고에도 도입됐으며 이번에 마오타이주 공장에 도입되면서 다양한 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보여줬다. 양사 협력으로 징둥은 마오타이주 공장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향후 징둥은 마오타이그룹에 보다 맞춤화된 창고 스마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징둥의 스마트 물류 기술과 마오타이그룹의 창고 관리 기술을 결합해 물류 원가를 낮추면서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