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자치구에 소재한 종양병원 수술실에서 자궁내막암 환자가 ‘스마트 위치감지 로봇’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수술은 내몽고자치구 종양병원의 펑티에훙(冯铁虹) 주임이 진행했지만 스마트 위치감지 로봇이 조수 역할을 했다.

이 스마트 위치감지 로봇은 내몽고자치구의 종양병원에서 처음 실전에 적용된 것이다. 이 병원 역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이 위치감지 로봇을 적용해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됐다.

CT 스캔을 통해 먼저 병소를 찾고, 데이터를 입력하면 스마트 위치인식 로봇이 천자(주삿바늘 삽입) 지점 목표를 설정하고 수술을 지원하면서 정확한 기구 삽입 등을 돕는다. 1시간이 채 안돼 수술이 완료됐다.

이 로봇의 위치감지 시스템은 효과적으로 2차원적인 시야 한계를 극복해내면서 인간의 약점을 해결해준다. 의사가 수술에서 정확한 위치를 선정하고 더욱 민첩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펑 주임은 "정확한 천자는 수술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스마트 로봇의 위치감지 시스템이 정확한 3D 위치 천자를 지원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활도 빠르게 해주며 비용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