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C가 선보인 클라우드 서비스기반 개인용 로봇 '빠뻬로 쁘띠'

일본의 NEC가 최근 클라우드서비스 연계형 가정용 로봇 '빠뻬로 쁘띠'(PaPeRo petit)를 선보였다고 마이나비 등 일본 매체들이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 ‘빠베로 쁘띠’는 내년 1 월부터 노인과 독거 여성,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높이 24cm, 무게 1.3kg의 ‘빠뻬로 쁘띠’는 카메라, 마이크, 사람 감지 센서, 스피커 등을 통해 온도와 거리 측정은 물론 사람의 얼굴이 어디 있는지 식별할 수 있다. 유선 랜과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마이크로 SD 슬롯, USB 포트 등을 탑재했다.

'빠뻬로 쁘띠'는 클라우드 플랫폼 연계를 통해 안전, 생활, 지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주 수요 층이 성인인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연계서비스는 NEC의 M2M 플랫폼 ‘커넥시브'(CONNEXIVE)에 구축된 로봇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NEC는 '빠뻬로 쁘띠'와 함께 '빠뻬로 파트너 프로그램'도 발표하고 이를 운영할 협력사(비즈니스 파트너)와 응용프로그램 개발사(애플리케이션 파트너) 모집에 나섰다.

'빠뻬로 파트너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와 비즈니스 파트너, NEC 등 3자가 협력하여 로봇과 응용프로그램을 결합한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NEC는 보안, 생활, 의료, 공공 등 분야별로 비즈니스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파트너는 NEC와 함께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결정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와 로봇 터미널을 제공한다. 가격은 월 1 만엔 이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