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텐보스의 스마트호텔 개념도. 그림에서 보스 호텔 객실은 운송과 조립이 가능한 컨테이 형태로 지어진다.

직원의 80%를 로봇으로 채용하는 스마트호텔을 짓겠다고 선언, 화제가 됐던 일본의 하우스텐보스(HTB)가 호텔 개장일정과 객실 요금 등을 공개했다.

마이니치 등 일본의 주요언론들은 최근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신축 예정인 스마트 호텔의 하루 숙박료를 객실당 7000~1만엔으로 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우스텐보스는 이와함께 스마트호텔을 내년 6월에 착공, 같은해 12월 개장하겠다는 일정도 발표했다.

호텔 신축방식은 200개의 객실을 모두 컨테이너 모양으로 디자인함으로써 객실 단위로 운송과 조립이 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우스텐보스는 특히 인건비 절약을 위해 얼굴 인증 등 객실 해제 시스템과 안내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호텔 설계는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와 종합건설회사 카시마건설 등이 맡는다.

이달초 기자회견에서 "10 년 안에 세계에서 스마트 호텔 1000 개를 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돈 사와다 히데오 하우스텐보스 사장은 "앞으로 저가형 호텔의 수요는 반드시 높아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